대구·경북지역 민영방송 TBC는 창사 5주년을 맞아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과 연극·인기가수 초청공연 등 무대행사를 마련했다.
▶특집 프로그램
오염되지 않은 자연이라 불리는 경북 울진군 서면의 한 산골. 이 곳에서 10년째 무공해농법을 고집하고 있는 농부 강문필씨의 삶을 짚어본다. '특집 다큐멘터리-자연은 생명이다'.
도시화와 산업화가 갈수록 기세를 높이는 이 시대, 오염되지 않은 삶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돌아보는 프로그램. 14일 오전 9시50분부터 1시간동안 방송된다.
또 세계 최고수준의 이탈리아 밀라노 섬유패션 마케팅산업 취재를 통해 지역섬유산업 발전모델을 제시하는 '해외특별기획-이제는 마케팅이다'가 15일 밤 10시55분부터 약 70분간 전파를 탄다.
▶공연행사
'TBC창사 5주년 특집-축하! 축하합니다'가 18일 오후 6시30분부터 대구유통단지 특설무대에서 펼쳐지고 새앨범 '백년의 약속'을 발표한 뒤 활동을 재개한 가수 김종환과 함께하는 라이브콘서트가 19일 오후 7시, 경북 청도 용암랜드에서 열린다.이와 함께 국내 여성 연극계의 트로이카 박정자·손숙·윤석화가 함께 출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연극 '세자매'가 오는 27일부터 이틀동안 대구시민회관에서 막을 올린다.
▶스포츠 이벤트
대구시와 공동으로 카메룬 국가대표팀을 초청, 지역 프로축구팀인 포항스틸러스와의 경기를 개최한다. 오는 29일 오후 7시, 대구 시민운동장. 카메룬팀은 90년대 초반부터 월드컵무대에서 검은 돌풍을 일으켰던 강팀.
▶공연물 녹화방송
지난 달 대구를 찾았던 세계적 성악가 조수미의 공연실황이 12일 밤 10시55분부터 방송되고 김준·신효범·박성연 등 국내 정상급 재즈뮤지션들이 꾸미는 '창사 5주년 특집 재즈 페스티벌'은 14일 밤 10시50분 방송 예정.
▶학술행사·박람회
디지털시대 언론과 지역문화에 대한 학술심포지엄이 19일 계명대학교에서 열리고 지역 정보산업 발전을 위해 마련된 컴퓨터 박람회가 다음 달 1일부터 6일까지 종합유통단지에서 개최된다. 문의053)760-1911.
-崔敬喆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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