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의 '젊은피' 박지성(19.명지대 2.사진)이 일본프로축구(J-리그) 무대로 진출했다.
대표팀 막내 박지성은 15일 오후 2시 명지대 본관에서 J-리그 교토 퍼플상가의 기무라 단장과 만나 앞으로 1년간 연봉 5천만엔에 입단 계약을 했다.
수비형 미드필더 박지성은 6월24일 이치하라 제프 유나이티드와의 J-리그 후기개막전에 데뷔할 예정이다.
교토는 재일교포 출신 첫 국가대표 박강조(성남 일화)가 지난해까지 몸담았던 팀으로 15일 현재 J-리그 전반기 최하위(16위)에 머물러 있다.
교토는 올해 공격수 레지스 등 브라질 용병 3명을 영입했으나 기량이 기대에 못미치자 한 달전 에이전트인 조남윤씨를 통해 박지성 영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기무라 단장은 박지성이 일본의 슈퍼스타인 공격수 미우라 가즈요시와 호흡을 맞추며 팀 재도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희태 명지대 감독은 "올해초 J-리그 시미즈 S펄스로부터 첫 제의를 받았으나 C급 대우를 내걸어 거절했다"며 "교토의 경우 주전급 대우를 약속해 제의에 응하게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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