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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등...탈영병 아들 동거녀 살해 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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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살해한 뒤 야산에 유기한 여인의 변시체를 아버지가 찾아내 경찰에 신고한 운명의 장난같은 일이 발생, 세간에 회자되고 있다.

지난 15일 청주동부경찰서가 강도살인 등 혐의로 구속한 탈영병 김 모(20)씨가 살해해 유기한 동거녀 유 모(22)씨의 사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사람은 다름 아닌 김씨 아버지(47)였던 것.

김씨는 유씨와 6개월 동안 동거해 오다 유씨가 주식 등을 통해 많은 돈을 벌었다는 사실을 알게된 뒤 돈을 빼앗기 위해 지난달 14일 유씨를 살해한 뒤 사체를 고향 인근 야산에 숨겼다는 것.

한편 김씨의 아버지는 지난 5일 아들이 사체를 버린 야산에 올라갔다 우연히 배수로에 버려진 비닐봉지를 발견하고 무심코 지나쳤다.

하지만 이 일이 있은 뒤 불길한 꿈에 시달리던 김씨 아버지는 지난 12일 산에 올라가 비닐 봉지의 내용물이 사체임을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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