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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 진출 가속화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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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안보협의체인 아세안지역포럼(ARF)에 회원국으로 가입하는 것을 지지하기로 19일 방콕에서 폐막된 고위관리회의에서 합의한 것은 북한의 가입이 사실상 결정된 것을 의미한다.

오는 7월 27일 역시 방콕서 열릴 ARF 외무장관회의에서는 단지 이들의 합의를 승인하는 절차를 밟게 될 것이며 바로 그것이 가입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백남순 북한 외무상을 ARF 의장국인 태국이 7월 외무장관회의에 초청한 것이 북한의 가입을 기정사실화 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회원국들이 북한의 가입을 지지하게 된것은 북한이 최근들어 외국들과의 수교 및 외교관계 재개와 한국과의 정상회담 수락 등 관계개선에 힘쓰는 등 국제사회 진출을 향해 노력해온 흔적이 역력히 드러난 것을 높이 평가한 데 따른 것이다.

또한 북한의 ARF 참여가 아태지역 평화와 안정에 기여한다는 측면에서 모든 회원국이 북한의 가입을 찬성한 것으로 안다고 관리들은 지적했다.

북한은 지난해 1월 브루나이와 수교한 데 이어 올들어 지난 1월 5일 이탈리아와 수교했으며 지난 8일엔 호주와 복교를 했다.

그런가 하면 이달 하순엔 미국 및 일본과 별도 회담을 갖고 외교관계 수립을 위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또 6월 12~14일엔 남북한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다. 게다가 7월 하순께는 필리핀과 외교관계를 맺을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앞으로 북한의 ARF 가입이 결정될 경우 북한의 다자회의 참여는 1970년대 비동맹회의와 90년대의 유엔가입에 이어 세번째가 된다.

앞으로 문제는 과연 북한이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 핵미사일 개발 노력포기 등 안보에 관해 신뢰를 쌓아갈 수 있느냐는 것이라고 관측통들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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