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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어 영총리 "늦둥이 아들 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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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레어 영국총리의 부인인 셰리 블레어 여사가 20일 새벽 몸무게 3㎏의 건강한 아들(레오)을 출산했다고 총리실 대변인이 밝혔다.

총리실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올해 45세인 셰리 블레어 여사와 4째아 레오는 건강상태가 양호하다면서 "총리 부부가 매우 기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로써 블레어 총리는 152년 만에 처음으로 총리 재임기간 동안 아기를 가진 기록을 남기게 됐다.

남편보다 보수가 많은 유능한 변호사로 알려진 블레어 여사는 40대 중반의 나이에 네번째 아이까지 자연분만, '슈퍼우먼'으로 이름을 떨치게 됐다.

총리 부부는 이번에 아들을 출산, 아들 둘과 딸 둘, 4명의 자녀를 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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