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A 슈퍼페더급
세계복싱협회(WBA) 슈퍼페더급 챔피언 백종권(29.숭민체)이 2차 방어전에서 무너졌다.
백종권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캔사스시티 하라노 카지노 호텔 특설링에서 열린 동급 1위 호엘 카사마요르(29.쿠바)와의 2차 방어전에서 고전 끝에 5회 TKO패를 당해 챔피언 벨트를 잃었다.
이로써 백종권은 21승1무(18KO) 끝에 첫 패를 당했고 새 챔피언 카사마요르는 21전 전승(13KO)을 기록했다.
사실상 적지에서 지명방어전에 나선 백종권은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도전자를 맞아 1라운드 시작 종이 울리자 마자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으나 득점타로 연결하지 못했고 오히려 스트레이트를 여러차례 안면에 허용했다.
결국 5라운드 44초를 남기고 양 쪽 눈위에서 피가 흥건하게 흘러내리자 주심은 경기를 중단시킨 뒤 링 닥터의 소견을 받아들여 도전자의 TKO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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