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일보 사진기자인 저자가 지난 20여년 동안 부모님의 생활 모습을 꾸밈없이 촬영한 사진과 백년에 걸친 가족사를 추억한 정감어린 글이 담겨 있다. 저자의 부모는 10대 후반에 결혼해 여든 살이 넘도록 줄곧 산동지방의 산촌에서 지내고 있다. 평생 목수로 살면서 우직하고 고집이 센 아버지와 자식 절반을 먼저 보내는 고통 속에서도 삶에 대한 사랑과 희망을 버리지 않는 어머니, 모든 허물을 감싸주는 할아버지 할머니, 밥과 꿈을 함께 나눠온 형제 자매들의 이야기가 잔잔하게 이어진다. 지아오 보 지음, 박지민 옮김, 뜨란 펴냄, 248쪽, 7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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