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속옷 같지 않은 속옷 올여름 바람몰이 예고

귀여운 여인 줄리아 로버츠의 '에린 브로코비치' 의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할리우드 최고 여배우인 그의 열연이 돋보이는 같은 이름의 영화는, 남의 눈치 보지 않고 입고 싶을 때 당당히 입는 그녀의 과감한 '뉴 룩'을 보는 재미가 남다르다. 빨간 꽃무늬가 귀엽게 프린트된 탑에 겉옷같은 빨간 브래지어 끈이 드러나고, 가슴선이 푹 파인 상의에 브래지어 윗부분이 살짝 보이는 등 겉옷과 화려한 색상의 속옷 조화가 색다르다.

올 여름에 유행할 속옷 패션은 '속옷 같지 않은 속옷'. 어깨끈을 투명하게 처리한 비비안의 '투씨브라' 등 겉옷처럼 드러내고 입을 수 있는 속옷들이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속옷같은 느낌이 들지 않도록 큐빅, 금속성 사슬 등으로 어깨끈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금색 은색 네이비 블루 등 화려한 색상을 한 것이 인기 끌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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