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전 대구효성가톨릭대) 총학생회(양재환·27·행정학과 4년)는 23일 오후1시 교양관에서 학생 3천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명개편 전면 백지화를 위한 학생총회'를 열고 학생투표를 실시, 무기한 수업거부를 결의했다.
총학생회는 "이날 투표집계 결과 학생 3천246명이 참가, 2천256명이 무기한 수업거부 의사를 표시해 25일부터 전면 수업거부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학생회는 수업거부 돌입을 위해 25일부터 정·후문 출입통제를 실시하며 이후 각 단과대 출입문 봉쇄 등 투쟁강도를 높여갈 방침을 밝혀 학교측과 마찰이 예상된다.
柳承完기자 ryusw@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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