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386세대 의원 및 당선자들의 '5·17 광주술판' 사건을 폭로한 임수경씨는 26일 "평소 존경하던 선배들이 5월17일밤 광주에서 술자리를 가졌다는 것 자체에 화가 나 인터넷 사이트에 글을 올렸으나 내가 쓴 글과는 달리 악의적이고 과장된 글이 유포되고 취지나 의미들이 변질 각색되고 있다"고 밝혔다.
임씨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정동 세실레스토랑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들의 행동자체는 용서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 젊은 세대의 정치생명을 위협하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못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씨는 기자회견을 하는 동안 이따금 애써 울음을 참으려는 모습을 보였으며 '단란주점에서의 구체적 상황'을 묻는 질문에 "사건의 본질이 아니다. 정치적으로 왜곡되는 현실이 화가 난다. 본인들에게 직접 물어보라"며 구체적 답변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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