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삼성과 롯데의 대구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삼성은 3회까지 김기태의 연타석 홈런과 스미스의 시즌 16호 홈런 등 홈런 3개와 5안타로 타선이 폭발했으나 폭우로 경기가 노게임이 돼 1승은 물론 개인 기록도 물거품이 됐다.
4회초 롯데의 공격에 들어갈 때인 오후 7시 15분쯤 경기가 중단돼 비가 그치기를 기다렸으나 심판진은 비가 멎지 않자 오후 8시 55분에 경기취소를 선언했다. 취소된 경기는 29일 오후 2시에 다시 열린다. 광주에서 열릴 예정이던 두산과 해태의 경기도 비로 순연됐다.
한편 SK는 수원에서 현대를 8대4로 물리치고 현대전에서 3연승을 달렸다. SK는 선발 김기덕이 6이닝동안 4실점으로 막고 선발타자 전원안타를 기록하며 현대를 제압, 후반기 도약을 예고했다.
SK는 3대1로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7회에 4안타 볼넷 희생플라이로 대거 4득점, 승리를 굳혔고 김기덕은 7연패 뒤 올 시즌 첫 승을 올렸다.
LG는 잠실에서 조인성의 3점홈런에 힙입어 한화를 6대2로 물리쳤다. LG는 2대1로 박빙의 리드를 잡고 있던 6회에 최익성 안상준 서용빈의 안타에 이어 조인성이 한화 조규수로부터 3점홈런을 뽑아내 승부를 갈랐다.
이춘수기자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野, '피고인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지' 법 개정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