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내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용상동∼안동역∼태화동∼송현동으로 이어지는 화랑로중에서도 교통사고 최다 발생지는 선어대와 법흥교 사이 2km 정도의 용상동 구간. 올들어 지금까지 196건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106명이 중.경상을 입는 등 안동시 전체 교통사고 발생량의 17%를 차지하고 있다.
급 커브 등 도로 굴곡이 극심한 데다 도로가 왕복 6차선으로 비교적 넓게 뚫려 있어 운전자들이 과속을 일삼기 때문. 게다가 골목길이 숱하게 접속돼 있어 사람들이 갑자기 무단 횡단하는 등 돌발적인 상황이 잦다.
또 안동댐과 안동병원 진입로 입구가 접속돼 있는 법흥 고가교의 양쪽은 항상 차량이 밀려 있어 접촉사고를 내기 십상. 특히 교량 한가운데가 높고 양 접속도로 쪽이 낮은 관계로 각종 차량들이 내리막 비탈길에서 정차, 신호대기중에 있어 눈비가 내리지 않는 평상시에도 미끄러져 신호대기중인 차량 후미를 들이받는 사고를 일으키기도 한다. 6차선 화랑로가 2차선으로 좁아져 병목 현상을 일으키는 용상동 선어대 구간도 90도에 이르는 급커브길로 중앙선 침범과 도로 이탈 등 대형 교통사고가 잦아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안동.權東純기자 pino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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