첩첩산중에 들어가는 삼성앞에 순탄대로가 열릴까.
드림리그 2위 도약을 노리는 삼성이 이번 주 현대와 두산을 상대로 힘겨운 일전을 벌인다.
리그 선두 현대와 대구에서 주중 3연전, 2위 두산과 잠실에서 주말 3연전을 갖는 삼성은 이번 주를 잘 넘기면 순위상승을 위한 디딤돌을 마련할 수 있지만 삐끗할 경우 시즌 레이스 운영에 큰 타격을 입게 된다.
삼성으로서는 버거운 승부가 되겠지만 두산이 주중에 매직리그 1위 LG와 일전을 앞두고 있어 현대와 두산전에서 선전할 경우 2위 탈환도 넘볼 수 있다.
삼성은 이승엽, 프랑코, 스미스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의 집중력이 살아 나 투수진이 현대와 삼성의 강타선을 적정선에서 묶어 준다면 반타작 이상을 노려 볼 만하다.
현대, 두산전은 팀 순위경쟁 못지 않게 기록경쟁이 불을 뿜을 전망이다. 현대전에서는 홈런더비 1,2위인 스미스(18개)와 퀸란(17개)의 홈런포 대결, 두산전에서는 타율 1, 2위인 프랑코(0.366), 홍성흔(0.356)의 순위다툼도 관전포인트.
한편 한화 장종훈은 프로야구 첫 5천타수에 15타수를 남겨두고 있고 9세이브를 올리고 있는 구대성은 7년 연속 두자리 세이브 달성에 도전한다.
이춘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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