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양 물걱정 드디어 끝낸다

오는 2003년까지 영양지역에 중규모 저수지 4곳이 들어서 이지역 농업용수와 주민 식수 등 물문제가 완전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양군과 농업기반공사 청송지부는 그동안 고지대와 산비탈 농지의 농업용수 부족, 고산지대 주민들의 식수난 등을 항구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중규모 농촌용수(저수지 조성)개발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영양지역에는 지난 97년 완공한 석보면 화매리 '화매지'와 함께 2003년까지 청기면 당리를 비롯해 수비면 계리, 일월면 도곡리 등 중규모 저수지 3곳을 조성한다.최근 농림부는 청기면 당리지구에 국비 241억여원을 지원해 중규모 저수지를 조성키로 확정하고 올해 공사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이 공사가 완공되면 250ha의 농경지 농업용수와 주민 2천여명의 식수, 1일 752㎥ 의 소하천 유지수로 이용돼 물 문제가 완전 해결된다는 것.

또 수비지역 8개 마을 3천여명의 주민과 250ha의 농경지와 연간 31만㎥의 하천유지수 등에 필요한 물확보를 위해 수비면 계리에 국비 206억원을 지원, 1천15ha규모의 저수지를 조성키로 하고 세부설계를 지시해 놓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96년부터 일월면 도곡리에 조성중인 '도곡지'의 경우 국비 113억5천여만원을 투입, 농지 190ha의 농업용수와 9천500여명의 주민 식수를 제공키로하고 2003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중이다.

-영양·嚴在珍기자 2000j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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