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로 수감돼 있던 죄수가 영화 속 장면처럼 헬리콥터를 동원해 탈주했다5일 오후 1시(현지시간)쯤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 비치에서 56km 떨어진 마틴치료센터 상공에 나타난 헬리콥트가 담을 무너뜨린 뒤 조종사가 재소자 휘트세트(28)를 데리고 달아났다. 담을 부순 헬리콥터는 곧 인근 숲 덤불에 추락했다.
1994년 어린이 성폭행 혐의로 구속돼 오는 9월 형기를 마칠 예정인 휘트세트는 정신 치료를 위해 무기한 구금을 계속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할 청문회를 앞두고 이 치료센터에 머물고 있었다.
외신종합= 石珉기자
sukm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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