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울릉도 호박엿 아이들 건강식 제격

'무과당 무방부제 토종 호박엿을 맛보셨나요'

울릉도 호박엿이 울릉도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특산품으로 자리잡았다. 울릉농협은 지난 92년 울릉도 호박으로 만든 호박엿을 개발해 전국 하나로마트, 하나로클럽 등지에 공급해왔다. 울릉도 호박은 연중 기온 변화가 적고 무공해에서 자란다는 점으로도 이름이 알려져있다.

호박엿은 육질이 우수하고 당도가 높은 울릉산 호박을 가루로 보관한 뒤 물엿에 버무려 만든다. 호박엿 생산 설비도 현대식으로 갖춰 위생에 대한 우려를 없앴다.무과당 무방부제라는 특징 때문에 입에 달라붙지 않고 자연 상태의 호박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것은 울릉도 호박엿의 특징이다. 아이들 건강식으로 제격이라는 게 울릉농협의 설명.

울릉농협 정경호 조합장은 "특산품 지정과 우수농산물 인증으로 품질 면에서는 다른 제품과 차별성이 뚜렷하다"며 "농협 유통망뿐 아니라 대형 백화점, 할인점 등지에도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全桂完기자 jkw6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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