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찜통 식힐 태종우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음력 5월10일 무렵에 내리는 비를 '태종우'라고 한다.

1422년 이 날 승하한 조선의 3대 임금 태종은 당시 극심한 가뭄을 걱정, 마지막 숨을 거두면서 "내가 죽어 넋이 있다면 옥황상제를 만나 온나라에 비를 내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다. 실제로 이날 전국에는 단비가 내렸고 이후에도 해마다 이때쯤에는 비가 와 '태종우'라고 부르게 됐다.

대구기상대는 "저기압 영향을 받으면서 8일(음력 5월7일)과 9일 10~30mm 정도의 비가 전국에 내리겠다"며 "12일(음력 5월11일)에는 낮 한때 소나기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현충일인 6일 대구.경북지역에는 사흘째 30℃가 넘는 찜통더위가 계속됐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울진 34.1℃를 비롯해 포항 34.0℃, 영천 33.1℃, 안동 32.5℃ 등으로 한여름을 방불케했다.

대구도 이날 31.5℃까지 수은주가 올라 동촌유원지, 팔공산 등에는 더위를 피하려 나온 가족단위 행락객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李尙憲기자 davai@imaeil.com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