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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복지회 대표 여성복지대회 국민훈장 모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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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편모가정과 함께 해온 길이 헛되지 않았음을 느낍니다. 앞으로도 그늘진 사람들과 더불어사는 사회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사회복지법인 미망인모자복지회(대구시 수성구 파동) 안목단 대표이사(64)가 30년 이상 영세한 모자가정과 소외된 이들을 돌본 공로로 14일 천안에서 열릴 '제32회 여성복지세미나 및 제3회 여성복지상담원 대회'에서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는다. 안씨가 전쟁미망인들을 보듬고 살게 된 것은 6.25때 형산강 전투에 투입됐던 남편이 작전을 수행하다가 순직, 결혼 5년만에 26세의 젊은 나이로 3남매를 데리고 살아야하는 모자세대주가 되었기 때문.

"남편의 충절을 받들면서 같은 처지의 전쟁미망인들에게 살길을 찾아주어야겠다는 마음만 새겼습니다"

그후 안씨는 고 육영수여사의 격려에 힘입어서 미망인자활공장을 건립(1972년 5월)하였고, 매일신문사와 함께 '재봉틀 보내기운동'을 펼쳐서 모은 성금(72년 당시 210만원)등을 기탁받아서 시설을 보완, 미망인들과 함께 밤낮없이 재봉틀을 돌렸다.

자활공장 운영과 모자세대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제1.2 목련모자원을 운영, 이미 500세대를 자립시켰고, 지금도 29세대 72명의 모자가족과 함께 살고 있다.

崔美和기자 magahalm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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