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야쿠르트 아줌마' 환경봉사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거리나 사무실 주변에서 환경미화활동을 벌이는 '야쿠르트 아줌마'를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한국야쿠르트는 전국 450개 영업장에 근무하는 여성판촉사원들을 투입, 배달지 부근에 버려진 담배꽁초 수거에서 사회복지시설 청소에 이르기까지 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는 것.

야쿠르트측이 환경개선 봉사활동에 이들을 활용하려는 것은 1만명이 넘는 '대병력'인데다 근무지역 사정에 밝아 지역사회에 좋은 반향을 일으킬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환경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지면서 전국에 걸쳐 활동중인 야쿠르트 아줌마를 환경개선봉사활동에 투입할 경우 기업 이미지는 물론이고 판매증대효과까지 거둘 수 있다는 판단도 작용했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이들 대부분이 중고생 자녀를 둔 학부모로 시간적 제약이 많은 점 등을 고려해 본인이 희망하는 경우에만 봉사활동에 투입하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면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투입 여부, 시기, 활동내용 등을 최종결정할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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