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한곡 들으려면 MP3를 다운 받아야되고, 친구에게 쪽지를 보내려면 ICQ(I Seek You)프로그램을 다운받아야되고, 어휴 일일이 귀찮아서…"
웬만한 네티즌이라면 바탕화면을 가득 채운 실행파일들로 넘쳐난다. 용도에 따라 각각의 실행 프로그램들을 다운받지 않으면 접속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는 안심하시라.
지역의 인터넷벤처기업인 주식회사 코렉(대표 최승혁, 053-356-3900)이 지난달 개발, 12개의 특허를 출원한 개인용 인터넷 통합유틸리티인 코자(coza)프로그램을 무상으로 다운받아서 간편하게 이용하면 이런 고민들이 한꺼번에 해결된다.
코자홈페이지(www.cocoza.com)에서 누구나 다운받을 수 있는 코자는 하나의 인터페이스에서 별도의 웹브라우저 접속없이 쪽지, 인터넷릴레이채팅(IRC), 인터넷폰, 한글도메인검색, 전자상거래, 각종 게시판, MP3, 이메일 서비스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채팅의 경우, 일반적인 웹채팅과는 달리 접속방법이 어려워 전문가들만 주로 사용해오던 IRC를 한글화하여, 누구나 쉽게 접속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으며, 개설되는 대화방은 최대 4천명까지 한방에서 회의내 대화를 하여도 기계·프로그램상의 부하가 전혀 없는 장점을 지닌다.
인터넷 홈페이지 검색이나 전화의 경우, 따로 상대의 도메인이나 전화번호를 기억하지 않고 상대방의 이름이나 상호 등 한글 아이디로만 접속이 가능하다. 이 아이디를 업종마다 동·구·시·전국·세계로 구분하여 사용자가 가장 가까이 있는 업체와 쪽지, 전화 등으로 바로 연결하게 되어있다.
"MP3의 경우 서버나 자신의 컴퓨터에 보관되지 않은 상태에서 전세계의 음악을 사용자들이 서로 공유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최승혁대표는 이번 코자프로젝트중 사이버에이전트의 음성합성(TTS) 및 음성인식기술의 경우 세계최고기술진과 제휴하여 개발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핵심엔진을 사용하는 계약까지 체결했다.
"코자는 남녀노소 누구나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인터넷이 연결된 것이라면 전세계 어디에서든 실시간에 쪽지, 채팅, 전자상거래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넷통합유틸리티이자 개인관문프로그램(Personal Potal Program)이라고 코자개발프로젝트를 담당한 하태호 기술마케팅이사는 말한다. -崔美和기자 magohalmi@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원장 탄핵 절차 돌입"…민주 초선들 "사법 쿠데타"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