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영농기술
현장서 동영상 전달
구지 가지와 오이, 옥포 참외와 수박, 하빈 방울토마토, 가창 정대미나리 등 전국적 명성을 가진 달성 농산물의 생산과정과 상품 특성이 생생한 화면을 통해 전세계로 전해진다.
달성군은 인터넷 전문회사인 〈주〉엑셀웹(www.xellweb.net)과 공동으로 군내 농산물 판매홍보와 농민의 영농기술을 원격 영상으로 교육할 수 있는 동영상 인터넷 농업방송국 개설을 국내 최초로 추진한다.
박경호 달성군수와 엑셀웹 관계자는 12일 농업방송국 개설을 위한 농업방송 시스템 개발 협정서를 체결, 먼저 엑셀웹측이 기자재 설치비로 7천여만원을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달성군이 동영상을 촬영하고 엑셀웹은 이 화면을 자체 인터넷에 올리는 형태로 운영하기로 했다.
상품만을 일방적으로 소개하는 기존 인터넷 방송과는 달리 달성군 인터넷 농업방송은 군내 영농현장을 직접 찾아 생산·영농기술, 상품정보를 동영상으로 전달하는 게 특징.
달성군은 다음달 첫 방송을 목표로 군내 30여개 농산작목반을 대상으로 현장보고회를 갖고, 출연진을 선정해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달성군은 농업방송으로 군내 농산물의 판로개척이 큰 전기를 맞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내년초에 착공하는 달성군농수산물물류센터가 건립되면 전자상거래까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화면 촬영과 편집 전문인력이 부족, 졸속방송을 우려하는 시각도 없지않다.
姜秉瑞기자 kb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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