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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의성마늘 속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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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농 직거래 알선도

일선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 특산품 보호와 판매에 팔을 걷어 붙였다.

의성군은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있는 의성마늘의 본격 수확철이 도래 되자 재배농민 보호와 농산품 제값받기 일환책으로 대도시 소비자들이 의성마늘을 쉽게 식별할 수 있는 홍보전략을 마련했다.

군은 12일 대도시 새마을여성단체 등에 의성마늘 식별법 홍보물을 발송하는 등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의성군농업기술센터는 홈페이지(http://www.uisungatec.go.kr)에 공지사항 및 각종 홍보매체를 통해 의성마늘을 구별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재배농가와 직거래 알선도 해주고 있다.

의성군의 이같은 홍보전략은 지난 달 초부터 대도시 재래시장과 일부 백화점들이 지역 특산품인 의성마늘의 명성을 이용, 남해산 난지형 마늘을 의성마늘로 버젓이 둔갑시켜 판매되는 사례들이 잇따라 확인 된데 따른 것으로 중국산 수입마늘의 긴급관세부과 3년 연장 조치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의성마늘은 육쪽마늘 고유의 특성과 우수성 때문에 수입산과 타 지역 마늘보다 차별화 돼 고가로 판매돼 왔다.

의성마늘의 특성은 육쪽으로 한서의 차와 일교차가 심한 기후, 붉은 바위가 풍화돼 생긴 의성지역의 독특한 토양에서 재배되는 관계로 향과 약리작용, 저장성이 강하며, 즙이 많아 김치를 담글때 초산균의 증식을 억제시켜 신맛을 막는데 효과가 큰 것으로 연구 결과 확인됐다.

의성·李羲大기자 hd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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