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시 신청사 2만3천평 규모

오는 2050년 포항시의 인구는 126만명으로, 필요한 시청 신청사 면적은 2만3천여평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포항시로부터 신청사 건립 학술용역을 의뢰받은 (주)선진엔지니어링은 최근 중간 보고회를 갖고 그동안 포항시의 성장과 앞으로의 잠재력등을 감안해 도출한 밑그림을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2050년 포항인구는 126여만명, 시청에서 근무할 공무원은 1천887명으로 전망됐고 그에 따른 시청사 면적은 부지 1만5천평에 연면적 2만3천평이 필요한 것으로 예상됐다.

청사건립에 소요되는 예산은 1천363억원으로 평당 건축비는 592만원으로 분석됐다용역팀은 보고회에서"2050년이면 포항시는 광역시로 성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시청 신청사안은 현재의 광역시를 기준으로 했다고 밝혔다.

최종안은 다음달 나온다.

포항시는 최종안이 보고되면 이들 토대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시청이 이전될 대잠택지 개발 사업이 완료되는 2001년 하반기쯤 시청사 건립팀을 구성, 본격적인 청사 건립에 나설 방침이다.

그러나 신청사 착공시기는 미정. 땅값까지 포함하면 1천500여억원의 예산 확보가 관건이어서 어떻게 재원을 마련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이 수립되어야 발표될 것이라고 시 관계자는 말했다. -崔潤彩기자 cych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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