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대담·조직화 추세
○…스위스 제네바 주당국이 프랑스 청소년 갱단의 월경 범죄 때문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 국경을 넘어 와 저지르는 이런 범죄는 5~6년 전만 해도 상점 물건을 훔치는 잡범 수준이었으나, 자동차·오토바이를 훔치고 강도짓까지 일삼는 등 갈수록 대담해지고 조직화되는 추세라는 것.
제네바주와 접해 있는 프랑스 국경은 106km에 달하고 있으나 전체 34개 세관 경비초소 가운데 24시간 검문·검색이 이뤄지는 곳은 4곳에 불과하다.
◈美 부자들 동부지역 몰려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지역은 중간층 연간 가구소득이 9만937 달러인 워싱턴 인근 버지니아주의 페어팩스 카운티로 나타났다. 2, 3, 4위는 뉴욕 인접 뉴저지주의 서머셋 카운티(8만9천581달러), 모리스 카운티(8만3천773달러), 헌터든 카운티(8만3천749달러)가 차지했다.
워싱턴 포스트 신문에 따르면 뉴저지와 코네티컷, 펜실베이니아 등 동부지역의 카운티들이 상위권을 거의 차지했고, 서부에서는 더글러스와 샌타클래라 2곳만 10위권에 포함됐다.
◈싱가포르 최고 독서 강국
○…인터넷 등 첨단 미디어산업이 아시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싱가포르. 그러나 이 나라에서도 독서인구는 오히려 크게 증가하고 있다.
싱가포르 당국에 따르면, 1995년에 연간 1천만권이었던 공공도서관 대출이 올해는 이미 2천470만권을 넘어섰고, 도서관 이용자 역시 1천970만명으로 그때 보다 4배 이상 증가했다. 또 전체인구의 38%가 새로운 지식 획득을 위해 독서를 생활화하고 있으며, 45%는 가끔씩 책을 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패션모델이 여성건강 위협
○…영국 의학협회(BMA)는 최근 '식사장애-신체영상-언론매체'라는 보고서에서 광고·패션 업계가 비현실적으로 마른 모델들을 이용하고 영상매체들이 이런 모델을 TV 스크린에 올림으로써 여성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건강한 젊은 여성의 평균 체지방은 22~26%인데 비해 모델들은 10~15%에 불과한 한데도 불구하고 마치 그들이 바람직한 체격인양 비춤으로써 일반 여성들이 무비판적으로 따라 하느라 건강을 해친다는 것. 모델들이 보여주는 몸매는 현실적으로 다달하기 어려울 뿐만아니라 생물학적으로도 부적절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경고이다.
◈美 교도소수감 경찰 급증
○…지난 7년간 미국 연방교도소에 수감된 경관 숫자는 668명으로 거의 600% 이상 증가했다고 LA타임즈가 보도했다. 사건 축소·은폐·조작, 금품수수 등의 경찰 비리가 대부분의 도시에서 일어나고 있기 때문. LA는 지난해 램파트 경찰서의 비리가 드러나 2명이 수감되고 3명이 기소됐으며 30여명이 직위해제 등을 당했다. 외신종합= 石珉기자
sukm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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