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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탁씨의 LPG차 장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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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탁(한국화재보험협회 대구지부 위험진단팀)팀장)씨는 지난해 12월 싼타모플러스(오토)를 1천560만원에 구입했다.

화재안전점검과 불조심 교육을 하는 직업 특성 때문에 하루 평균 75km 이상 운행하고 있다. 대구~울산·포항 등 장거리 운행을 하는 경우 정씨는 1만~1만1천원어치 가스를 충전해 250~260km를 주행했다. 일반 시내 주행 때보다 연비가 10% 정도 높은 셈이다.

정씨는 월 연료비는 8만~9만원으로 지난해 12월 이전에 크레도스를 탔던 것과 비교하면 월 30만원 이상 연료비를 절약할 수 있었다. LPG 차량의 장점인 경제성에 크게 만족하고 있다는 게 정씨의 운행 경험기.

정씨는 차체가 높아 승용차와 비교할 때 시야가 넓고 LPG라는 연료 특성 때문에 엔진 소리도 적다는것. 연간 세금도 6만5천원에 불과해 일단 차량을 구입하면 '걱정'이 없다는 것.

그러나 장점 못지않게 단점이 적지 않다는 설명. 차체가 높으면 무게 중심이 높아져 커브길에 안정성이 떨어지거나 시동을 걸 때 가끔 들리는 '폭발음'에 깜짝 깜짝 놀란다는 정씨. 시내에서 주차할 때 타워주차가 불가능해 공공 노면 주차장을 찾을 수밖에 없는 것도 흠.

대구에 400여개 이르는 주유소에 비해 20개가 조금 넘는 LPG 충전소에 불만이 없을 리 없다. 정씨는 대구 안에서는 그나마 괜찮지만 외곽지로 나가 잠시 '정신'을 비우고 있으면 가스 때문에 낭패보기 일쑤라고 했다. LPG차량은 가스가 바닥나면 재충전이 안되고 견인차에 끌려 정비공장에서 전체 수리를 받아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비상용 충전기를 갖고 다녀야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는 것.

정씨는 "경제성이 뛰어나다는 장점과 충전소, 주차, 흔들림 문제 등의 단점을 충분히 알고 난 뒤 LPG 차량 이용여부를 결정하길 권한다"고 말했다.

全桂完기자 jkw6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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