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청소차 뒷처리 미흡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이른 아침 쓰레기차가 지나간 도로위에서는 정말 악취 때문에 너무나 불쾌하다. 쓰레기차에서 음식물이 흘러나와 도로위에 흥건하게 괴여 있고 이것이 날이 더워지다보니 곧바로 썩으며 파리까지 들끓기 때문이다.

쓰레기를 모아놓는 주변에 사는 주택가 사람들은 여름내내 이런 고충을 겪어야 하는데 한가지 대안을 말하고 싶다.

선진국에서는 쓰레기차에 악취제거장치를 달고 다니며 이걸 깨끗이 정리한다고 한다. 즉 청소차 적재함 뒷부분에 약품탱크와 모터펌프, 호스 등을 갖추고 다니며 차가 이동하고 쓰레기를 받아 쓰레기 물이 길바닥으로 흘러내릴 때마다 그 썩은 물은 물론 쓰레기차 주변까지 말끔히 물뿌려 치운 다음 그 자리에 탈취제와 소독약까지 뿌린다고 한다.

이런 장치를 다는 데 큰 돈이 든다고 생각치 않는다. 아주 사소한 일같지만 쓰레기를 모아놓는 주변에 사는 주택가 사람들은 여름 내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모른다. 날이 더워 전염병도 많고 각종 식품위생이 조심스러운 여름철에 길 한복판에 이런 음식 썩은 물이 줄줄 흘러내려 방치된다면 주변 주민들의 위생에도 아주 안 좋은 것이다.

권혁조(대구시 욱수동)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