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에서는 '전기화 군', '전기화 마을' 칭호를 가진 단위가 늘어나고 있다고 평양방송이 최근 보도했다.
'전기화 군' '전기화 마을'은 지난 97년 10월에 제정된 칭호로 중소형 발전소를 많이 건설, 전력생산을 늘린 군에 부여되고 있다.
평양방송은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해 6월 자강도를 현지지도한 이후 "중소형 발전소의 덕을 보는 마을이 500여개나 늘어났다"면서 양강도 대홍단군, 자강도 성간군, 청진시, 함남 신흥군 등은 전력을 공급받지 않고 자체 생산한 전력으로 조명은 물론 난방까지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함남 덕성군의 낙원리와 삼기리, 고원군과 영광군의 읍지역 등도 중소형 발전소를 건설해 전력을 자체로 충당, '전기화 마을'로 되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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