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원로 신도환(78)옹이 살아있는 유도인 가운데 유일하게 '신의경지인 10단'에 등극했다.
국내 유도인 가운데 90년과 96년 타계한 석진경, 이경석원로가 생전 유도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0단 승단이 이뤄졌지만 살아있는 유도인이 10단 경지에 오른 것은 유도사상 처음이다.
유도종주국으로 불리는 일본에서도 미후네와 고다니 등 극소수의 원로만이 생전10단을 받았을 정도며 현재 국제유도연맹(IJF)에 가입한 185개 가운데 살아있는 10단은 신원로뿐이다.
대한유도회는 최근 승단심사위원회에서 이같이 결정했고 오는 29일 올림픽파크텔에서 승단수여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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