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길 교통사고가 잇따르면서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으나 응급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의사가 부족, 119 구급대가 여러 병원을 전전하는 등 의료대란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22일 새벽 2시20분쯤 대구시 달서구 본리네거리와 남대구 IC 중간지점에서 교통사고로 전모(36.경북 고령)씨가 다쳐 119구급대가 긴급 출동해 전씨를 인근 병원 응급실로 옮겼으나 전문의가 없어 다시 가톨릭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대구시 소방본부에 따르면 장마비가 내리기 시작한 22일 새벽1시부터 오전 9시까지 총 20여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119구급대가 20여명을 병원 응급실로 후송했으나 진료 의사 부족으로 병원을 찾아 전전했다.
대구시 소방본부 관계자는 "미리 무전으로 사고 발생 인근 병원 응급실에 전화를 해 환자를 받을 수 있는지 묻고 있다"며 "시간이 흐를수록 응급진료마저 마비될 것으로 보인다"고 걱정했다.
한편 21일 오전 6시20분쯤 대구시 북구 산격2동 파출소를 찾은 김모(37)씨를 경찰순찰차가 파티마병원 응급실로 옮기는 등 경찰은 21, 22일 이틀동안 응급환자 5명, 일반환자 13명을 병원으로 이송했다.
대구경찰청은 의약분업 장기화로 폭주하는 119구급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순찰차 145대를 비상대기시켰다. 李庚達기자 sar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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