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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현장 감회깊지만 이젠 통일돼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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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세계평화제전 행사가 냉전종식과 통일의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23~25일까지 칠곡군 왜관읍 낙동대교 둔치에서 열리는 낙동강 세계평화제전에 참여하기 위해 22일 칠곡을 찾은 UN 8개국 한국전쟁 참전용사 24명은 50년전 치열했던 전투 얘기를 나누며 흥분된 감정을 감추지 못했다.

50여년 만에 백발이 되어 처참했던 전투 현장을 다시 찾은 이들은 남북 정상회담 이후 화해와 평화의 분위기로 돌아선 남북 상황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공군 F51 조종사로 참전한 미국의 셀덴 하이켄로퍼(81)씨는 "반백년만에 전투 현장을 다시 찾게 돼 감회가 깊다"고 했다.

그리스의 오디세우스(78)씨는 "6.25 당시 한국에는 산과 강이 있었던 것 밖에 기억에 없는데, 그동안의 발전상이 무척 놀랍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6월 왜관읍 작오산 303 전투에서 북한군의 포로가 돼 소대원 46명이 집단 총살 당하는 과정에서 기적적으로 살아 남아 한국을 방문해 화제를 모았던 라이언(67. 미 오하이오주), 로이 맨링(68. 미 인디애나주)씨 등 2명도 1년만에 다시 찾아 주목받았다.

라이언, 맨링씨는 23일 오전 10시 왜관 캠프캐롤 미군부대측이 주관하는 작오산 303고지 희생자 추모비 제막식에 참석했다.

이들 참전용사들은 평화제전 행사에 참석한 후 27일 출국할 예정이며, 칠곡군은 이들에게 명예 군민증을 증정키로 했다.

칠곡.李昌熙기자 lch888@imae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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