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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줄잇는 '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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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지식이 없어 자원봉사는 할 수 없지만 고생하시는 분들을 위해 조그마한 성의 표시를 해야 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의사들의 파업으로 24시간 비상진료체제에 들어간 보건소에 시민들과 각종 사회단체들의 온정의 손길과 격려전화가 줄을 잇고 있다.

수성구보건소의 경우 21일 밤 이름을 밝히지 않은 주민 한 사람이 찾아와 '밤늦게까지 고생한다'며 수박 2통을 전해주는 등 의사 파업 이후 10여명의 시민들이 고마움을 표시했다.

또 격려성 인사전화가 일선 보건소 마다 하루 10여통 이상 걸려 오고 있다.

서구여성자원봉사회는 22일 오후 5시쯤 서구보건소를 방문, 과일등 5만원상당의 음식을 전달했으며 21일 오후 7시30분에는 서구여성합창단원 10명이 수박, 떡등 10여만원의 물품을 보건소직원들에게 나누어주었다.

북구보건소에도 22일 오전 11시 북구방위협의회가 현금 100만원을 기탁했고 새마을운동 대구시북구지회 부녀회도 21일 오후 5시쯤 빵 170개, 통닭 35마리, 박카스 100개등 20여만원의 물품을 전달했다.

남구 약사회도 21일 밤 10시쯤 남구보건소를 방문해 격려했다.

보건소 한 관계자는 "시민들의 격려가 힘들고 지친 마음을 많이 달래주고 있다"며 "하루빨리 의약분쟁이 마무리되어 시민들의 건강권이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李庚達기자 sar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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