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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살미군 추모비 제막 칠곡 왜관 작오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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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백년이 지났지만 잔혹하게 처형당한 옛 전우들의 영혼을 달래고 희생의 넋을 기릴수 있게 돼 무척 다행스럽습니다"

23일 칠곡군 왜관읍 아곡리 작오산(303고지) 기슭에는 한국전쟁때 북한군 포로가 돼 집단 총살당한 미군 소대원 40명의 넋을 기리기 위한 추모비 제막식이 거행됐다.

이날 총살 과정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 남은 프레데릭 라이언(68. 미 오하이오주. 당시 이등병), 로이 맨링(69. 미 인디애나주. 당시 이등병) 씨 등 2명을 비롯 UN 8개국의 한국전 참전용사, 미군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작오산 303 전투 미군 학살 현장으로 알려진 이곳에선 1950년 8월17일 미 제 1기갑 사단 5연대 H중대 박격포 소대원 46명이 북한군의 포로가돼 집단 총살당했는데, 이중 6명이 총상을 입고서도 구사일생으로 살아 남았다.

캠프캐롤 미군부대측이 수년간에 걸친 생존자 거주 확인 작업 끝에 지난 해야 비로소 라이언, 맨링씨 등을 찾아 추모비를 건립하게 된것이다. 칠곡.李昌熙기자 lch88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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