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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비서 2명 둔 연봉3억 보험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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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을 찾아다니는 이른바 지인(知人)시장을 철저히 배제했지요. 대신 고객에게 종신보험의 개념을 알려주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보험계약으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연봉이 3억원을 넘는 푸르덴셜생명 동대구지점 라이프 플래너(보험설계사) 이채석(33) 씨. 라이프 플래너로 성공한 비결이 무엇이냔 물음에 그의 답은 간단명료했다.

이씨는 우리나라에서 100여명에 불과한 MDRT 회원 중 한사람. '백만달러 원탁회의(Million Dollar Round Table)'로 일컬어지는 MDRT는 세계적 보험설계사 모임으로 현재 회원은 2만명 가량. 연간 수입보험료 100만달러 이상, 설계사 수수료 5만달러(99년 기준 약5천550만원) 이상인 보험모집인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영예다. 특히 이씨는 올해 MDRT 자격 기준의 6배 실적을 올릴 때 자격이 주어지는 TOT(Top Of The Table)에 우리나라 최초로 도전하고 있다. 상반기 실적으로 봤을 때 가입전망이 매우 밝다는 게 이씨의 귀띔.

경주고를 졸업하고 공군사관학교에 진학한 이씨는 파일럿이 되는 게 꿈이었다. 하지만 귀막핏줄 파열로 조종사의 꿈을 접고 기아그룹 기획조정실을 거쳐 지난 97년 푸르덴셜에 입사, 라이프 플래너가 됐다. 오전 7시 출근, 밤 12시 퇴근을 1년 이상 지속하는 노력으로 보험업계의 '기린아'로 우뚝섰다.

올초부터 서울에서 대구로 활동지역을 넓힌 이씨는 수천명의 고객들을 관리하기 위해 직접 채용한 2명의 비서를 두고 있다. 또 최근엔 개인 인터넷 홈페이지(http:// click.to/pruchamp)도 오픈했다. 이씨는 "종신보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려주자 반가워하는 대구시민들이 많다"며 "고객들을 위한 종신보험의 전령사가 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李大現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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