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게놈 연내 인터넷 공개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워싱턴.뉴욕AFPAP연합)다국적 공공 컨소시엄 인간 게놈 프로젝트(HGP)와 더불어 26일 게놈 지도 초안의 완성을 발표한 미국의 민간기업 셀레라 제노믹스는 게놈지도를 올해 안에 인터넷을 통해 공개키로 했다. 그러나 게놈지도의 해석에 꼭 필요한 자료들은 유료로 판매할 계획이다.

이 회사의 크레이그 벤터 사장은 27일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자료들은 인터넷 사이트 celera.com을 통해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는 이 자료들이 유료 구독자에게만 제공되고 있다.

그는 또 "게놈지도를 진정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개와 침팬지.쥐.생쥐 등 다른 종들의 유전자 코드와 인간의 것을 비교해 봐야 한다"며, 그같은 유전 정보들의 데이터 베이스는 연간 2천~1만 달러씩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전자 지도 해독에 따라 제약회사들이 유전자를 바탕으로 하는 신약 개발에 앞다퉈 나서게 될 전망이다. 그러나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약품을 개발하는 데는 적어도 5~10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체 게놈 프로젝트에서 발견된 수십만개의 새 유전자 중 병을 일으키는 것은 극소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또 이들 유전자가 어떤 유전자들이며 어떤 역할을 하는지,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도록 조작될 수 있는지가 규명돼야 한다.신약개발 경쟁에서는 유전자 연구에 10년이상 거액을 투자한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나 호프만 라로슈, 그락소 웰컴 같은 유수의 제약회사들이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충북 청주에서 당원 교육에서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계엄 해제 표결에 대한 책임을 언급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iM금융그룹은 19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강정훈 iM뱅크 부행장을 최고경영자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강정훈 후보는 1969년생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신 지도자가 훈련용 사격 실탄 2만발을 무단으로 유출한 사실이 밝혀져, 해당 인물은 현재 구속되어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