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AP연합)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이달 회의에서 금리인상을 유보할 것이 유력시되고 있으나 미국 경제의 인플레 우려가 불식되지 않았다고 판단, 오는 8월에는 다시 금리를 인상할 전망이다.
FRB의 공개시장위원회(FOMC)는 27일 연방기금 금리의 인상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이틀간의 비공개 회의를 시작했으며 한국시간 29일 새벽 3시15분쯤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FOMC는 FRB 이사 및 지역연방준비은행 총재들로 구성돼 있다.
미국의 경제전문가들은 미국경제가 둔화조짐을 보이고 있는 점을 감안, FOMC가 이번 회의에서는 금리인상을 유보하되 인플레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킬 정도로 경기가 둔화되지는 않았다는 단서를 달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앨런 그린스펀 의장을 비롯한 FRB 고위관계자들은 그동안 금리인상을 통해 인플레가 억제될 수 있을 정도로 경기가 진정되도록 노력해왔으나 지난 9년반동안 지속된 유례없는 경기확장 국면이 아직 완전한 하강기조로 정착되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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