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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서울서 대규모 영상미술축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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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 서울에서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대규모 영상미술축제가 펼쳐진다.서울시가 주최하는 '미디어-시티 서울 2000'이 바로 그 것. 이 영상축제는 9월 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서울시립박물관을 비롯한 서울 시내 곳곳에서 동시다발로 전개된다. 주제는 '도시:0과 1 사이'. 서울시는 이 축제를 2년에 한번씩 열리는 비엔날레로 정착시킬 예정.

올해는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 맞춰 개최되며 2002년에는 월드컵 대회 기간인5월 초부터 두달간 마련된다.

올해 전시의 초점은 서울시립박물관에 마련되는 미디어 아트 2000. 주제는 '이스케이프(Ecape)'로 정해졌으며 세계적 큐레이터 바바라 런던(미국)과 제레미 밀러(영국)가 기획을 맡게 됐다. 참여작가는 백남준 씨를 비롯해 비토 아콘치, 스탠 더글라스, 이불, 스티브 맥퀸, 토니 오슬러 등 45개팀이다.

'시티 비전'은 서울 시내 전광판 42개를 이용해 도심 어디에서나 영상예술의 진수를 맛보게 한다. 주제는 '클립 시티(Clip City)이며 스위스의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가 큐레이터로 나선다. 참여작가는 크리스티앙 볼탄스키, 렘 쿨하스, 송일곤 등26개팀.

○…타악의 신명나는 연주에 다양한 볼거리를 곁들인 두 개의 '타악 퍼포먼스'가 관객들을 찾아간다.

뿌리패예술단(단장 전인근)의 '하늘·락(樂)'과 '발광(發光)타악기 퍼포먼스'가 그 무대. '하늘·락(樂)'은 7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잠실 서울중요무형문화재전수회관 민속극장 풍류에서, '발광(發光)타악기 퍼포먼스'는 7~9일 대학로 열린극장에서 각각 공연된다.

'하늘·락(樂)'은 국내 최대 규모의 대고(大鼓)를 비롯한 20여개의 북 소리에다양한 행위예술과 무대효과 등을 곁들인 이색 무대다.문의 (02)566-7037.

이와 함께 무대에 오르는 '발광(發光)타악기 퍼포먼스'는 외국의 '스톰프'나'탭 덕스', 그리고 한국의 '난타' 등으로 대변되는 '타악 퍼포먼스'를 하나의 공연장르로 정착시킨다는 취지에서 내놓는 '발광 타악기 퍼포먼스'의 창단 공연작이다.한상현과 임준식, 홍선현, 정영욱, 곽태연 등 정통 클래식 교육을 받고 기존 오케스트라나 타악앙상블에서 활동해 온 타악 전공자들로 구성됐다.

공연시간 7일 오후 7시, 8∼9일 오후 4시·7시. 문의 (02)743-6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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