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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월드컵 지역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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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AFP연합)2002 한일 월드컵축구대회 유럽지역예선이 8월 17일(한국시간)부터 시작된다.

유럽의 작은 나라 안도라와 에스토니아의 예선 2조 첫 경기로 막을 올리는 지역예선에서는 지난 대회 우승팀 프랑스가 본선에 자동 진출하는 가운데 50개국이 출전,9개조로 나뉘어 홈앤드어웨이 풀리그 방식으로 13장의 본선직행티켓을 다툰다.각조 1위 9개팀이 본선에 직행하고 각조 2위팀은 다시 홈앤드어웨이로 플레이오프를 벌여 상위 4팀이 본선에 합류하게 된다.

플레이오프전 5위팀은 아시아지역예선 3위팀과의 2차례 경기에서 이길 경우 본선 티켓이 주어진다.

이번 지역예선에서 최대 관심사는 9조에 같이 편성된 앙숙 잉글랜드와 독일의 대결.

3일 막을 내린 200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00)에서도 같은 조에 편성돼 접전을 펼쳤던 두팀은 핀란드, 알바니아, 그리스와 함께 또 다시 본선 티켓을 놓고 겨루게 됐다.

독일은 유로 2000대회에서 잉글랜드에 0대1로 패한데 이어 포르투갈에 0대3으로 대패하며 예선탈락, 에리히 리벡 감독까지 물러나는 수모를 당했다.

비록 숙적 독일을 꺾기는 했지만 역시 예선탈락한 잉글랜드는 월드컵 예선에서 독일을 다시 한번 이겨 우위를 입증하고 본선 티켓을 따내야 한다는 점에서 두팀간의 양보할 수 없는 일전이 예상된다.

유로 2000에서 4강에 오르는 이변을 일으켰던 포르투갈의 월드컵 본선 진출 여부 또한 관심사다.

에스토니아와 첫 경기(9.4)를 치르는 포르투갈은 안도라, 키프로스, 네덜란드,아일랜드, 에스토니아와 격돌, 유로 2000에서의 돌풍을 이어갈 태세다.

그러나 유로 2000대회에서 심판과 유럽축구연맹(UEFA)을 모욕한 괘씸죄에 걸려 주전 아벨 사비에르, 파울루 벤투, 누누 고메스가 출전정지를 당한 것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본선에 직행하는 9개팀을 가리는 1차예선은 2001년 10월 8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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