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SBS 창사 10주년 기념 창작 애니메이션 방송

SBS는 창사 10주년을 기념, 창작 애니메이션 '트랙시티(제작 SBS 프로덕션)'를 방송한다. 매주 금요일 오후 5시50분에 방송되며 첫 방송은 7일.

26부작 '트랙시티'는 3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편당 1억원이 투입된 대작. 주인공 지니가 RC카 조종 게임인 트랙시티 속으로 들어가 고도의 정보통신사회를 혐오하는 해커가 만든 악성 컴퓨터 바이러스 크루엘러를 퇴치하는 이야기.

지난 98년 방송된 '스피드왕 번개'에 이어 SBS가 자체 제작한 두번째 창작 만화영화로 '트랙시티'는 기존의 TV용 애니메이션과 성차별성이 눈에 띈다. 배경과 인물은 2D, RC카는 3D 방식으로 합성했고 전체적인 배경을 강렬한 원색이 아닌 파스텔톤으로 처리해 부드럽고 서정적인 느낌을 준다.

화면 분할을 통한 새로운 편집방식으로 트랙에서 펼쳐지는 RC카 경주장면을 역동적으로 연출했다는 점도 호평받는 점. 주제가는 쌍둥이 댄스 듀오 량현 량하(13)가 불렀다.

한편 '트랙시티'는 오는 7월 말 개국하는 애니메이션 전문 인터넷 방송국 '애니메이션 캐스트(www·Animation Cast.com)'를 통해 VOD 서비스로도 제공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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