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층아파트내 어린이방 창문쪽에 침대나 피아노 등 가구를 배치하지 않는 게 좋다.
5일 오후 2시40분쯤 대구시 달서구 이곡동 ㅎ아파트 102동 뒤편에 이 아파트에 사는 남모(12.여)양이 떨어져 숨졌다.
남양은 친구들과 술래잡기를 하던 중 숨을 곳을 찾기위해 창문 앞 피아노를 딛고 올라서다가 발을 헛디뎌 방충망과 함께 11층에서 떨어졌다고 친구 이모(12.여)양은 말했다.
고층 아파트의 경우 어린이들이 이처럼 추락사하는 경우가 적잖다. 베란다에서 떨어지는 경우도 많지만 베란다가 없는 창문쪽으로 추락하는 것은 창문 가까이 배치된 가구때문이다. 장난이 심한 어린이들이 가구위로 올라갔다가 창밖으로 추락하는 것이다. 따라서 창 근처에 가구를 두지말고 안전시설물을 설치할 필요가 있다.강현구 아파트생활문화연구소 사무국장은 "어린이들의 경우 장난이 심하고 사고위험에 대한 인지도도 낮다"며 "어린이들이 올라갈 수 있는 가구를 창문 가까이 두지 말고 추락을 방지할 수 있는 쇠창살을 설치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李庚達기자 sar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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