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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영화-태양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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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 중국의 한 시골마을에서 벌어지는 애욕의 갈등을 그린 서사물. 군벌 세력이 설치던 1920년대 중국. 나무껍질을 벗겨 먹는 빈농의 아내 유유는 군부세력가인 중대장 반호의 눈에 띈다. 유유에게 반한 그는 남편이 있는 몸인데도 불구하고 그녀를 자신의 여자로 만들고자 한다.

유유의 남편 천우는 곡식이 떨어지자 그녀를 반호의 침실로 몰아넣고, 배고픔과 정조 사이에 갈등하던 유유도 무식하고 거칠기만 한 남편에게서 느끼지 못한 따스함에 점차 반호에게 빠져든다.

뒤늦게 빼앗긴 아내를 되찾기 위해 필사적인 천우는 반호를 모함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고, 마침내 반호는 반대파를 몰아내고 총사령관직에 오르는데….

홍콩 뉴웨이브의 걸작으로 손꼽힌다. 베를린영화제 감독상 수상작. 홍콩 뉴웨이브를 주도한 엄호 감독의 작품. 감각적인 영화들이 판을 치던 96년 홍콩영화들과는 달리 대륙의 웅장한 힘이 묻어나는 영화다. 장유 고강 등 출연. 1996년 작. 104분. 18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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