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저병으로 의심되는 환자 1명이 숨진 경남 창녕에서 쇠고기를 가져와 먹은 포항시민 1명이 복부에 가려움증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포항시북구보건소는 지난 4일 창녕에서 쇠고기 2kg을 가져와 가족 5명과 함께 나눠먹은 포항시 북구 흥해읍 김모(78·여)씨가 9일 배꼽 주위 등이 붉어지고 가려움 증세를 보여 이날 포항선린병원으로 이송, 탄저병 여부를 가리고 있다고 밝혔다.
병원측은 김씨의 증세가 심각한 정도는 아니어서 곧바로 퇴원시키고 10일 다시 재검키로 했다.
포항시북구보건소는 김씨 가족 6명의 가검물을 채취, 9일 국립보건연구원에 역학조사를 의뢰했다.
포항·崔潤彩기자 cychoi@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