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현대투신 증권업무 개시

현대투자신탁증권(사장 이창식)이 10일부터 본격적으로 증권영업을 시작해 증권시장에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최근 9천억원 외자유치로 경영정상화의 기틀을 마련한 현대투신은 이날부터 대구 성당지점 등 전국 12개 지점에서 주식매매 등 증권영업에 뛰어들었다. 올연말까지 전국 110개 지점 중 증권영업지점을 50개로 확대할 방침. 현대투신은 증권영업을 위해 150명의 인력을 확보하는 등 증권영업 관련 인프라를 구축했다.

현대투신은 증권영업 부문에서 올해엔 30여개 증권사 중 15위, 2001년에는 10위권내 진입을 목표로 잡고 있다. 250만명의 기존 고객과 간접투자시장의 최대 자산운용기관으로서 고객자산관리 노하우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면 무리없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게 현대투신의 전망.

증권영업 실시와 함께 현대투신은 랩어카운트 도입으로 고객자산 종합관리회사로 탈바꿈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가장 편리하게 완전한 상품구매를 위한 라인구축과 랩어카운트를 통해 국내 최대 고객자산관리회사로 성장한다는 목표다.

한편 현대투신은 새로운 통합 홈페이지 'yescyber'를 통해 수익증권 관련 내용은 물론 사이버 트레이딩, 증권정보, 인터넷뱅킹, 부동산 및 세무 등 다양한 정보를 선보이기로 했다. 이창식 사장은 "고객들의 다양한 욕구에 적극적으로 대처, 국내 최대규모의 종합자산관리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李大現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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