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로부터 1천억원의 이혼소송을 당한 삼영화학그룹 이종환(76)회장이 420억원대의 사재를 출연해 장학재단을 설립했다.
이 회장은 지난달 말 사재 10억원을 출연해 장학재단을 만든데 이어 이달초 현금 190억원과 부동산 220억원어치 등 총 420억원의 장학기금을 내놓은 것.
이 회장은 자신 소유인 마산 등지의 부동산을 추가 출자해 1천억원대의 장학재단을 운영키로 하고 등기이전 등 절차를 끝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회장이 설립한 관정 장학재단은 사재를 출연해 만든 장학재단 중 국내 최대 규모다.
경남 의령 출신으로 1959년 삼영화학공업사를 창업, 현재 14개 계열사를 운영하고 있는 이 회장은 최근 부인(73)이 1천억원대의 이혼 및 재산분할 조정신청을 냈었다.
창원.姜元泰기자 kw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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