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으로 시꺼멓게 '죽은 물'을 깨끗하게 정화하는 기술이 개발됐다.부산의 덕은교역(주)이 지난해 11월26일 발명특허(등록 제0245131호)를 받은 '초미세 기포를 이용한 부상분리법'은 녹조와 적조, 기름 등을 기존 수질정화 방식보다 훨씬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정화하고 바닥에 쌓인 오염물질까지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이다.
정화 방식은 배처럼 만들어진 이동식 수질정화장치를 통해 정수약품을 분사, 부유물질과 조류, 질소와 인 등을 화학적 반응으로 뭉치게 한 후 초미세 공기방울을 투과시켜 오염물질이 부력에 의해 수면위로 떠오르게 한다. 따라서 떠오른 오염물질을 흡착장치를 통해 걷어내면 된다.
이 장치는 저수지 등 고여 있는 물 뿐 아니라 대규모 댐이나 호소.하천의 오염된 물, 해양오염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부상분리법은 영국 등 선진국에서는 널리 활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부산대환경문제연구소의 '낙동강 조류 제거의 타당성 조사', 한국과학기술원 주대성(박사과정)씨의 '이동식 수질정화장치 개발' 등으로 검증됐다.
덕은교역 관계자는 "현재 수질정화기술로 활용하는 침전법을 부상분리법으로 바꾸면 시설비용, 설치.운영비 등을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다"며 "대구시의 경우 성당못 정화와 신천 유지수 관리 등에 이 기술을 도입하면 수백억원의 예산을 절약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金敎盛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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