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5세 미만 영아의 60% 이상이 식량난에 의한 영양실조로 저체중등 발육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2일 유엔아동기금(UNICEF)이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5세 미만 영아중 발육장애자가 6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에티오피아(64%)에이어 조사대상 국가중 두번째로 높은 수치이다.
동남아및 태평양 지역 발육장애는 북한에 이어 △캄보디아(56%) △방글라데시(55%) △네팔(54%) △인도(52%) △파키스탄(50%) △미얀마(45%) △베트남(44%) △중국(34%)△태국(16%)의 순으로 평균 44%를 기록했다.
이러한 비율은 에이즈로 고통받고 있는 사하라 사막 이남의 아프리카 국가 평균40%를 상회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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