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교육청은 14일 농촌지역 폐교에 꽃과 나무, 약초, 산채류를 심어 '들꽃학교'로 개조, 학생들의 자연학습관으로 개방하기로 했다.
시 교육청은 올해 중 5억원을 들여 폐교된 울주군 두서면 두서초등 두북분교와 범서면 척과초등 서사분교 중 하나를 골라 운동장에 야외 식물원과 온실, 연구실, 자료실 등을 갖추기로 했다.
또 운동장에는 우리나라 지형 모양의 통일 꽃동산과 양묘장도 만들고 일부 부지에는 학생들이 직접 꽃과 나무를 심어 자연 체험을 하도록 할 계획이다.
들꽃학교가 조성되면 매주 이 지역 400여명의 학생이 이 곳에서 환경교육을 받고 자연 학습도 체험할 수 있게 된다.
교육청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자연체험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들꽃학교를 만들게 됐다"며 "자연학습과 정서함양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呂七會기자 chilho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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