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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일외고 참사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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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일외국어고 희생자 유가족대표자협의회(공동대표 이용우)는 18일 오전 사고버스 회사인 대륙관광 이재용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보상문제를 협의했다.

이자리에서 유가족대표자협의회는 대륙관광측에 장례비 전액 부담과 장례절차를 맡아줄 것, 보험회사의 보상을 제외한 회사차원의 보상금 지급 등을 요구했다.

또 대국민사과 현수막을 게시하고 이번 참사에 대한 회사차원의 진상조사도 함께 요구했다.

이에 앞서 17일 오후 유가족대표자협의회와 대륙관광측이 1차 만남을 가졌으나 이 회사 사장이 아닌 전무가 참석, 유가족들이 대표이사의 참석을 요구해 대화가 이뤄지지 못했다.

○…유가족대표자협의회는 학교측과 가진 협의에서 서춘석 학교재단 이사장에게 "사재를 출연해 유족들에게 위로금을 지급할 뜻이 있느냐"고 물었고, 서 이사장은 이에 대해 "개인 빚이 45억원에 달한다"는 말로 일축했다.

또 서 이사장은 '이번 사고에 대해 책임을 느끼고 있느냐'는 유가족들의 물음에 "책임에도 한계가 있다"고 답해 유가족들이 서 이사장에게 달려들어 분통을 터뜨리는 등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유가족들은 학교측에 숨진 학생들의 위령탑 건립과 보상금을 요구하기로 해 이를 둘러싸고 학교측과의 마찰이 예상된다.

○…부산시교육청은 18일부터 수학여행 참변으로 희생당한 부일외고 학생 유가족들을 돕기위해 본청과 산하 각기관, 중.고교 전교직원을 대상으로 성금 모금운동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수학여행단 버스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마련한 사이버 분향소(http//rudtjq2000.inticity. com)에 조문객들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15일 개설된 사이버 분향소에는 이날까지 2천여명의 조문객이 방문, 어른들의 잘못으로 꽃다운 목숨을 잃은 학생들의 넋을 추모하고 유족들과 슬픔을 함께 했다.

李相沅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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