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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교회단지 생활폐수 마구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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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 석보면 반변천 골재채취장의 흙탕물과 청송군 진보면 광덕리 청송교화단지의 정화되지 않는 생활폐수가 인근 상수원댐을 오염시키고 있어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이 때문에 갈수기때면 물 색깔이 시커멓게 변하고 희뿌연 부유물질이 떠있어 심한 악취까지 풍겨 인근 주민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

주민 권모(45.진보면 광덕리.농업)씨는 "이 곳에서 잡은 골뱅이, 민물고기는 냄새가 나서 못먹는다"고 말했다.

청송군이 최근 청송교화단지 방류수 수질 측정 결과 생물화학적 산소 요구량과 부유물질이 환경기준치에 최고 40%이상 초과한다고 밝혔다. 또 인근 군 골재채취장에서 나오는 흙탕물이 진보상수원을 심하게 오염,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편 교화단지 관계자는 "수용자가 많아 예전보다 2∼3배이상 폐수가 쏟아져 나오고 있고 처리조 안에서 체류시간이 짧아져 처리가 덜되는 상태에서 방류됐다"며 기존 오수처리시설의 처리용량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청송교화단지의 폐수처리 용량은 하루 1천700여t인데 비해 실제 방류량은 2천여t이상으로 완전 정화가 어려운 상태다.

이에 따라 청송교화단지측은 임하댐 하천부지에 대규모 오수처리 시설을 계획하고 있으나 한국수자원공사에서 허가를 내주지 않고 있다.

金敬燉기자 kd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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