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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당분간 파행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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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총선 관련 국정조사권 발동을 두고 빚어진 여야간 대립이 향후 정국 운영 주도권 장악을 위한 샅바싸움으로 이어져 파행 국회는 당분간 불가피한 형편이다.여야는 17일에 이어 18일 총무접촉을 가졌지만 국정조사권 발동을 포함, 국정운영에 대한 입장 차이로 '단독국회 강행' '실력저지' 주장이 팽팽히 맞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민주당은 18일 당 6역회의를 열어 '한나라당이 요구하는 국정조사 수용불가'및 '19일부터 한나라당을 제외하고라도 국회를 운영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민주당 박병석 대변인은 18일 "추경안을 비롯 정부조직개정안, 금융지주회사 설치법안 등 민생법안을 심의하기 위해 내일부터 예결위를 포함 관련 상임위를 열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남북정상회담 이후 여권에 정국 주도권을 압도당한 위기감을 느끼는 한나라당은 부정선거 수사를 비롯한 총선 전반에 대한 당내 불만이 만만찮아 여권이 국정조사에 버금가는 양보안을 내놓지 않을 경우 국회 복귀 명분을 찾기 어려운 형편이다. 한나라당 정창화 총무는 18일 "국정조사권 발동이 어렵다면 법사위 차원에서 총선 관련 사안을 다루도록 여권에 촉구하고 있다"며 "여야 모두 파행국회에 대한 책임을 느끼고 타협점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한나라당 장광근 부대변인은 18일 "단독국회 강행시 정치가 두 동강나는 천둥소리를 각오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한편 민주당의 김성호, 한나라당 안영근 의원 등 여야 초선의원 8명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 지도부에 자신들을 상대당 공격수로 동원하지 말 것과 함께 국회정상화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이를 각 당의 원내총무에게 전달했다.

徐泳瓘기자 seo123@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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