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영귀재 출판 710만$

GE(제너럴 일렉트릭) 잭 웰치 회장의 경영철학서 출판권에 타임워너 출판사가 710만 달러라는 사상 최고의 전도금을 지급키로 해 얘깃거리가 되고 있다.

보통의 CEO(최고경영자)들이 불과 2, 3년만에 자리에서 물러서는 이때, 그는 무려 20년을 기업 최고직에 머물고 있고, 포천.포브스 등의 '가장 존경할 만한 기업인' 조사에서 늘 1, 2위를 차지해 왔다. 또 자산가치가 불과 120억 달러에 그쳤던 GE를 5천억 달러에 달하는 초대형 기업으로 일궈냈으며, 그 과정에서 수익구조가 좋잖은 부문들은 모두 팔고 10만명을 감원했다.

그가 가장 유명해지고 또 존경받게 된 것은 과거 전략기획과 품질관리에 필수적이라고 여겨져 왔던 단위 관리자들과 감독자들을 과감하게 없앴다는 것. 이 작업을 마친 후 그는 또다시 9명의 최고관리자 중 5명을 정리했다.

웰치 회장은 좋은 아이디어라면 그것이 경쟁 상대가 채택한 것이라 하더라도 과감하게 받아 들이기도 했다. 휴렛패커드.도시바 등으로부터는 생산성과 고객관리 노하우를, 얼라이드 시그널 및 모토로라로부터는 품질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 리 아이아코카 회장의 자서전은 하드커버 기준으로 260만권이나 팔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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